(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3일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업무 협업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용 민간 SaaS 이용지원 기관 공모사업에 제주도가 선정돼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한 협업 시스템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도 지원해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해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부서 간 협업에 필요한 여러 최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근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메신저와 게시판, 할 일, 일정 관리 등 기본 기능에 더해 최대 30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화상회의, 10개국어 인공지능(AI) 통번역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협업 틀을 갖췄다.
제주도는 직원을 대상으로 협업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도 도정TV와 누리집 방송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출장, 재택근무, 워케이션 등 다양한 근무 여건에서도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