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민구 의원(삼도 1․2동)은 30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제주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여 개최됐으며, 관계 공무원,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일반) 국가대표 지도자, 학계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승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지역 체육인들의 열악한 복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 돼 왔으며, 제주 체육인이라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만큼 복지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번 전문가 토론회로 체육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개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제 발제자 유재구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가 도의회 및 지방체육회 등과 연계하여 체육인 관리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스포츠복지의 기준이 마련돼야 하며 전담기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오승우 전,국가대표 역도감독은 “운동선수은퇴 후 고용안정과 현역선수들의 운동환경도 중요한 체육인 복지”라고 했다.
정민구 의원은“2022년 체육인 복지법이 제정 시행되었다”면서 “오늘 전문가 토론회에서의 의견들은 체육인 복지정책을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자로는 신진성 회장(제주도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도장애인체육회), 좌재봉 과장(제주도청 체육진흥과), 오승우 감독(전 역도국가대표/전 제주도청 역도감독), 심재영 교수(세한대학교 스포츠레저산업학과), 김수연 박사(전 청소년 수영대표선수), 장윤혁 감독(현 도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 전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도자) 홍성배 기자, 홍석준 기자 등 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