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진만)가 28일 삼화페인트공업(대표 류기붕, 배맹달), 안산도금 협동화단지(이사장 오승석)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반월국가산업단지 화재예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 밀집 지역인 안산도금협동화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화페인트 도장 지원사업과 입주기업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내화페인트 도장 비용(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사업으로 근로자가 실시하는 ‘산업안전 자가진단’ 보급과 ‘안전장비 대여센터’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삼화페인트공업은 화재 확산 속도를 지연시키는 내화페인트(제품명:플레임체크) 3000L를 무상으로 안산도금협동화단지에 지원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이 제공하는 내화페인트는 화재 발생 시 페인트를 발포해 단열층을 형성한다. 그 결과 화재확산 속도 감소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최소화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안산도금협동화단지는 내화페인트 도장에 협조하고 근로자 대상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실시한다. 화재예방 지원사업 협약을 위해 산업단지 내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취약한 지역을 검토하고, 안산소방서 등이 참여한 산단통합 안전관리지원협의체 활동을 통해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삼화페인트공업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음을 확인하고,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해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필요한 안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