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양양군이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가족 1만2000여 명이 함께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41개 종목 중 28개 종목은 양양에서, 13개 종목은 도내 타시군에서 열리며,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양양군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는 강원도민체육대회의 붐조성과 성공 개최를 위해 양양군과 체육회, 유관 기관·단체로 구성된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축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은 특색있는 대회를 위해 이벤트 성화봉송을 마련, 요트·사이클·드론을 활용한 성화봉송을 진행하고, 읍면 순회 봉송을 통해 군민들이 참여함으로써 화합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별로 성화봉송에 참여할 주자 24명을 모집해 성화봉송 교육을 마쳤다.
대회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회식도 알차게 준비했다. 양양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 국악·타악 공연과 함께 주제공연인 ‘양양 르네상스’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이어서 인기가수 공연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회 경기장 정비 및 보수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있다. 경기장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으며, 대회 주경기장인 양양종합운동장과 사이클경기장 트랙 보수와 종목별 경기장 정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본격 손님맞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양양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개·폐회식 및 경기장에서 안내를 도울 자원봉사자 140명을 모집해 지난 2일 발대식을 개최 했으며, 지역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청결·위생·친절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을 방문한 선수단·임직원·방문객들이 대회를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양양군 및 관내 기관․단체들은 양양군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를 방문하는 17개 시·군 선수단 및 관계자 분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첨했으며 시·군 선수단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선수들의 숙소 및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회 전·중·후로 행사장 및 경기장과 남대천변, 주요 시가지에 대한 환경정화를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양양종합운동장 진입 광장에는 꽃탑과 포토존형 야외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과 주요 진입 도로변에 화단과 화분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산뜻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함께하는 대회를 위해 선수단 맞이를 위한 '웰컴마켓'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종합운동장과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되며, 체육회 주관으로 선수단 관계자와 가족을 위한 수상레포츠 무료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처럼 군은 대회까지 10일이 채 남지 않은 현재, 각 분야별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대회 준비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도민체전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더욱 꼼꼼히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결집하고,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