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에 대처하기 위해 안흥과 둔내, 강림 3개 면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수원 예찰에 드론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영상자료를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화상병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과 발병 예측 자료로 활용하기 쉬워진다.
또 화상병 확산 우려로 과수원 출입이 조심스러운 경우 외부에서 드론만 투입하여 관찰할 수 있어 농가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어 전문가에게 바로 증상을 질의해 화상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완 소장은 "드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수원 농가가 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