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강원 제안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8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기반 구축 사업' 두가지는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138억 원을 확보해 랩온어칩 및 인공지능 융합 기반시설 구축 및 제품화 지원할 예정이며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149.1억 원 확보해 AI 기반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제품 현지화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사업'은 전통적인 방식의 진단 검사 플랫폼에서 검체의 자동화 유전정보 추출 및 유전자 증폭, AI를 통한 진단검사 결과 해석이 핵심 기술이다.
지난해 이미 국비 161억 원을 확보하여 체외진단 전문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체외진단 생태계 구축에 노력, 체외진단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의 체외진단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플랫폼'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통합정보 제공이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점으로, 무역·계약·바이어 등 현지 시장 정보, 국가별 규격을 고려한 기술 현지화 및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등 신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확대를 집중 지원함으로서 기업들의 수출 전주기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혁신 기술의 선제적 확보로 강원 바이오헬스분야의 경쟁력은 보다 우위를 확보함으로서, AI와 항체가 강점인‘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바이오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한 바이오헬스케어분야 AI 기반 핵심 기술의 육성과 활용은 강원이 대한민국을 바이오헬스로 선도하는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있어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강원 체외 진단 산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 할 거라 확신 하며 강원이 그동안 갖춘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과 연계하여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바이오를 통한 국가 미래 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