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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 38.8% vs ‘정책‧공약’ 25.7%

[한국갤럽] 투표 안한 유권자 40.8%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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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5.21 12:06:32

(자료제공=<한국갤럽>)

지난 4‧10 제22대 총선 당시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한 요소로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소속 정당’을 꼽았으며, 정책이나 공약을 보고 선택했다는 답변은 2명 남짓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지역구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답변자의 38.8%가 ‘소속 정당’을 꼽았으며, 이어 ‘정책·공약’ 25.7%, ‘능력·경력’ 18.8%, ‘도덕성’ 8.2%, ‘주위의 평가’ 6.6%, 학연·지연 등 ‘개인적 연고’ 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의 43.6%는 ‘지역구 후보를 투표일 한 달 이상 전에 결정했다’고 답변한 반면(본투표 33.7%), ‘정당투표를 한 달 전에 결정했다’는 답변은 35.4%(28.6%), ‘투표 당일에 후보를 결정했다’는 답변은 2.0%(4.7%)에 불과했다.

아울러 선거 관련 정보획득에 도움이 된 경로로는 ‘언론기사 및 보도’ 18.7%,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 18.0%, ‘후보자나 정당의 선거공보’ 16.3%, ‘TV 대담·토론회 및 방송연설’ 16.1%, 후보자 등의 ‘거리연설·대담’ 7.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선 때 투표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은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40.8%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개인적인 일·출근 등’ 21.5%,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 15.9%, ‘마음에 드는 후보자나 정당이 없어서’ 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중앙선관위원회의 의뢰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39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한 대면면접조사(TAPI) 방식으로 진행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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