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202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가 오는 14일 11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하는 이 보고회는 검정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천안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는 젖소 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전국 낙농가의 능력검정사업 결과를 종합 평가하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검정농가를 대상으로 그간 노력의 결과에 따라 분야별로 시상하는 자리이다.
지난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 발표 결과 강원도에서는 5개 부문에 8개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홍천군 검정회가 우수검정회상을 수상, 특히 횡성군 김병용(대광목장) 농가에서는 평균 산유량 14,587kg를 기록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유량 최우수 목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강원도에서는 그 동안 젖소 유전능력 개량을 통한 산유량 증가 및 유질 개선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60억 원을 투입해 고능력 젖소정액 지원, 검정심사비 지원, 체세포감소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도진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젖소 개량사업 추진으로 산유능력 향상과 고품질 우유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낙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우유 소비기반 확충 등 유제품 소비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