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강릉시는 지난달 17일 신주미 봉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릉단오제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지원단 준비상황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번 준비상황 보고회는 지난해부터 변화되어 온 여러 상황을 감안해 분야별 세부 추진사항과 장비‧인원계획 등에 대해 업무 소관별로 행정지원단장인 양원모 강릉부시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대관령국사성황제 이후 본격적으로 행사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공연 및 체험 등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분야별로 체계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나서며 행사장의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책임진다.
안전사고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인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강릉교육지원청의 실무부서장이 참석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각종 지원사항을 논의한다.
올해는 길놀이 참여단체의 증가와 단오를 추억할 수 있는 공연,소상공인들의 직거래 장터, 국립무용단의 공연, 드레스코드제(한복입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해 강릉단오제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안전분야를 최우선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릉경찰서의 교통 및 주차통제 지원, 안전을 위한 순찰 강화와 강릉소방서의 시설물 합동지도 및 점검, 강릉교육지원청의 행사기간 학생체험학습 독려 및 안전망 구축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한층 더 다채로워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했으며,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안전을 제일로 하는 행사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