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인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 에 참가한다.
더불어 ‘2024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세미나’ 현지 행사를 병행하는 등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늘 오는 9~12일 4일간의 현지 세일즈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31회 맞는 ‘베트남 메디팜’은 부상하는 베트남 의료기기시장 현주소를 가늠하는 수출 진출 플랫폼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전시회 참가 선호가 가장 높은 헬스 분야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원주시와 함께 ‘2024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Vietnam MediPharm, 이하 베트남 메디팜)'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며 도내기업 6개 사를 선정해 강원공동관을 구성‧운영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 6개 사(공동관 참가 기준)는 사전 매칭을 통해 현지 기존 및 신규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홍보를 진행하며, 기존 제품 활용 트레이닝을 선보임으로써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시도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출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2024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세미나’를 연계 개최한다.
전시회 주관사와 협업으로 오는 9일부터 10일 이틀간 하노이 문화 선린 회관(Friendship Cultural Palace)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는 △제품 시연 △기업별 기술 발표 △맞춤형 수출상담회 라는 새로운 형식의 바이어 집중공략 소개의 장이 될 계획이다.
또 현지 병원장 및 핵심 의사, 수입회사 등 타깃 바이어를 발굴·초청해 진행될 세미나에는 도내 의료기술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 1대 1 핀셋 마케팅을 통한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등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원홍식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수출견인 품목인 의료기기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착하여 동남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