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크골프 중심지 화천에서 열린다.
화천군 체육회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2024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총 4회에 걸친 예선전을 치르고, 내달 13~14일 최종 결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장소는 하남면 거례리에 위치한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2구장이다.
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과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부부나 가족(부부, 남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남녀 혼성팀을 이뤄 출전하는 유일한 전국 단위 대회다.
참가자 2명 중 최소 1명이 2024년 4월30일까지 (사)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한 회원이어야 한다.
예선은 1차(5월28일), 2차(5월29일), 3차(6월4일), 4차(6월5일) 순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총 4천360만 원에 달하는 총상금 규모로 인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우승팀에게는천만 원, 2위 7백만 원, 3위 5백만 원, 4위 3백만 원, 5위 2백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되며, 별도 이벤트 시상금도 마련된다.
대회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에 따르며, 각 예선 회차별 컷오프 방식을 적용해 결선에 진출하는 144팀을 선정한다.
결선은 포섬 방식으로 하루에 36홀씩, 이틀 간 72홀 경기로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계절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해 화천을 최고의 파크골프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이 본격적인 파크골프 육성에 나선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파크골프 입장객은 모두 100만366명으로, 이중 절반에 가까운 49만8천343명이 외지 방문객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