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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중국 사이윈드로부터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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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4.05.03 10:59:16

(왼쪽부터)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와 하이 판 중국 사이윈드 대표가 에크노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중국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와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갖고,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에 더해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지급한다. 사이윈드는 지난 2017년 설립된 GLP-1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이다.

또한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 강하, 체중감량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 측은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며, 임상 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2년 1700억원에서 2030년 72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 도입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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