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강원 춘천시가 법적 의무 사항인 상수도 미보급 지역 수질검사 전 항목에 대해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가정에서 음용으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해당되며,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는 양수능력에 따라 2년에서 3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검사 항목은 일반 세균, 대장균, 납, 불소 등 46개 항목이며, 검사기관의 수수료는 관정 당 26만 7700원으로 이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춘천시 수도시설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이번 수수료 지원 가구 규모는 60가구로 선착순으로 접수해 선정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 미보급 지역 관정 수는 444개이며, 안정적인 맑은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1천931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체계적 경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시설 확충과 노후 관로 정비와 더불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하수관로 신설·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대근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불안 해소와 물 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니만큼 많은 신청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