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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25만원 지급’…‘찬성’ 44.3% vs. ‘반대’ 34.7%

[미디어토마토] ‘취약계층 선별적 지원’ 주장은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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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5.01 11:40:31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현 경기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전 국민 대상 1인당 25만 원의 긴급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이 반대한다는 여론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국민 긴급 지원을 통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찬성)’는 답변이 44.3%,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므로 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반대)’는 답변은 34.7%, ‘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계층에게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선벌지원)’는 의견은 16.6%로 나타나 전 국민 지원금은 아니더라도 현 경기침체 등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금 지급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무려 60.9%에 달하는 셈이다.

이를 연령·지역별로 살펴보면 ▲40대(‘찬성’ 61.1% vs ‘선별지원’ 14.2% vs ‘반대’ 21.1%) ▲ 50대(52.4% vs 15.0% vs 39.1%) ▲ 광주·전라(55.2% vs 14.5% vs 25.0%)에서 찬성의견이 특히 우세했던 반면, 반대의견은 ▲70세 이상(23.0% vs 25.6% vs 43.7%) ▲대구·경북(37.3% vs 19.1% vs 42.6%) ▲부산·울산·경남(39.8% vs 14.8% vs 42.3%)에서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의 55.8%가 반대의견(‘찬성’ 25.4% vs ‘선별지원’ 15.2%)을 표했으나 반면, 진보층의 68.6%는 찬성의견을 밝혔다(‘선별지원’ 13.4% vs ‘반대’ 13.7%). 그리고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찬성’ 41.2% vs ‘반대’ 33.6%로 찬반양론이 비등했으며, ‘선별지원’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19.9%로 집계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에서 “현재의 물가, 금리,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어려운 분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서민금융 확대정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선을 그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6.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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