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허약·만성질환관리 등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작년 등록관리인원 414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결과, 참여자 만족도 94.5%로 높아 올해에는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5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에게 건강측정기기(블루투스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배부하고 건강관리 앱‘오늘건강'을 활용해 6개월 동안 개인별 미션 및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신규등록자 60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상태 측정을 완료했고 이 중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명에 대해서는 화면형 AI 스피커를 활용해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치매예방 인지훈련 원격지도와 위급상황 시 119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지역 어르신에게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