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강릉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보조금 단체 위민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조사업자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만 또는 불편사항 등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보조금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 및 문화․예술, 관광, 체육,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금 단체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강릉시가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설문조사(청렴콜) 결과, 보조금 사업의 확대, 홈페이지 외 홍보채널의 다양화, 보조금 신속 교부, 보조금 신청․정산절차 등에 대한 교육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조사됐다.
강릉시는 향후 청렴콜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렴혁신추진단 2개 분과(청렴리더, 청렴파트너) 중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청렴파트너의 분과회의를 개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