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4월 말까지 관내 소, 염소 농가 총 52농가 2천여 두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및 소 브루셀라 일제채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관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1천 325두, 염소 250두로를 대상으로 하며, 공중방역수의사와 방역담당자, 채혈보조원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반을 운영해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소 브루셀라 일제채혈 대상은 관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12개월 이상 한우 암소로 총 510두이며, 소 브루셀라병 일제채혈을 통한 검진 강화로 전염병 조기 색출 및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태백시는 백신 일제접종 및 일제채혈을 실시하고 동시에 농가에 대한 가축방역 및 전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 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백신 일제 접종 이후 접종 농가 대상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여부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접종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과 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을 통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관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발생 없는 청청 태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