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尹 지지층 75%, 한동훈 당 대표 연임 '찬성'...재등판 힘 실리나

한길리서치 20~21일 여론조사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4.25 11:51:08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제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다시 당 대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일부 여론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반대했으나 찬성도 30% 초반대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비해 높은 40%대를 얻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의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대표 연임 찬반’에 대한 질문에 ‘찬성’ 42.8% vs ‘반대’ 51.9%로 나타났다.

그러나 답변자 중 윤 대통령 국정 지지층에서는 74.5%, 보수층에서는 57.7%가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재등판을 찬성해 지난 4‧10 제22대 총선 직후 강성 친윤(親윤석열)과 대권 잠룡들 사이에서 불거진 참패 책임을 한 전 위원장에게 전가해 ‘배신’ 프레임을 띄운 것과 상반된 여론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반윤(反尹) 핵심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 29.8%의 지지로 선두에 올랐고, 수도권 비주류로서 이번 총선에서 생환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이 15.4%, 그리고 4선의 안철수 의원이 13.7%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마포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의원 6.4%, 경남 양산을에서 생환한 4선 김태호 전 의원 4.9%, 6선 고지를 달성한 주호영 의원 4.0%, 5선의 권영세 의원 3.8%, 5선의 윤상현 의원 3.6%, 5선의 권성동 의원 2.4%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길리서치)

반면 답변자 중 윤 대통령 국정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29.6%로 선두에 올랐으며, 이어 안 의원 14.7%, 조 의원 10.0%, 김 전 의원 9.5%, 권영세·주 의원 각 6.8%, 윤 의원 4.6%, 권성동 의원 3.7%, 유 전 의원 3.5%로 뒤를 이었다.

또한 보수층에서도 지난해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압력에 ‘굴복해’ 당권 도전을 접었던 나 전 의원이 2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 전 의원은 19.2%로 그 뒤를 따라붙었고, 이어 안 의원 12.1%, 김 전 의원 7.0%, 주 의원 6.6%, 조 의원 5.2%, 권성동 의원 4.9%, 권영세·윤 의원이 각 4.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유선 8.7% 전화면접+무선 91.3% ARS·응답률 5.0%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