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지난 24일 경주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산업단지 관리기관 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사업 설명회와 산업단지 관련 법령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관련 정책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DO IT 2024!’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산업집적법 교육과 연계해 추진됐다.
‘DO IT 2024!’는 D(DX․AX․CF: 디지털,인공지능,무탄소전환), O(Opportunity :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기회 창출), I(Intelli-Safety : 산단 지능형 안전관리) T(Trust : 신뢰와 청렴으로 지속가능조직 구현)를 뜻한다.
이번 교육은 ▲킬러규제 혁파방안 진행사항 설명 ▲산업단지 주요 정부정책 사업 설명 ▲산업단지 관련 법령 및 시스템 사용 등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참석해 지난해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킬러규제 혁파방안’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산업단지 입주업종 완화를 위한 ‘업종특례지구’ 신청요건 완화, 신산업 업종판단을 위한 심의기구 구성 및 운영요령이 마련됐으며, 오는 7월에는 산업단지 입주업종 완화를 위한 주기적 재검토, 산업단지 기반시설 설치 절차 간소화 등이 완료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DO IT 2024’ 이행을 위해 스마트그린촉진사업, 구조고도화사업, 지방투자보조금사업, 기회발전특구, 신산업입지 공급 등 주요사업을 안내했다.
‘스마트그린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혁신데이터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등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현황과 산업단지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설치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기회발전특구제도’는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균형 발전 사업을 설명했다.
산업단지를 문화와 융합한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 진행 사항과 지자체 참여 방법 안내도 진행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단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산업단지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담당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