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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SD,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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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4.04.24 16:47:20

북경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한 BH3120의 작용 기전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MSD와 이중항체 BH3120의 병용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CTCSA 체결에 따라,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BH3120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한미약품이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 진행하고,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현재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를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동시에 결합해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 BH3120은 면역글로불린과 유사한 형태의 이중 특이 항체로 PD-L1(암세포의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있는 단백질)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면역세포 활성수용체)를 동시 타깃하며, PD-L1에 대한 편향된 결합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BH3120의 디자인은 종양 미세환경(TME) 내 PD-L1이 과발현된 종양 조직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정상 조직에서 과도한 면역 활성화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 임상은 펜탐바디를 활용하는 한미의 첫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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