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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의 맞잡은 손?"...섬산련 최병오 회장 "양국 실질적 협력 확대"

양국 섬산련, 작년 8월(최병오 회장), 9월(꿔샤우이 회장) 각각 회장 취임 후 첫 연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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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4.19 09:15:07

(우측부터)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꿔샤우이 대만섬유연맹 회장이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연례회의에서 협력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한국섬산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대만섬유연맹(회장 꿔샤우이)와 4월 17~19일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양국업계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8차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연례회의는 양국 섬산련 회장이 작년 8월(최병오 회장), 9월(꿔샤우이 회장)에 각각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인 84명의 주요 섬유패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국과 대만 섬산련 제18차 연례회의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사진= 한국섬산련)

회의에는 비와이앤블랙야크, 영원무역,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패션그룹 형지, 효성티앤씨 등 국내 섬유패션기업 외에도 스튜디오랩, 앙트러 리얼리티 등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패션테크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대만의 Lealea enterprise, New Wide Group, Tainan Enterprise 등 주요 스트림별 대표기업들 또한 참가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양측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심화, 미·중 무역분쟁과 러시아-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ESG 공시의 의무화 등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이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연례회의에서 향후 한국과 대만 섬산련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포하고 있다. (사진= 한국섬산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은 “한·대만 양국은 유래 없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인력난과 해외이전, 제품 차별화, 환경규제 등의 공통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향후 대만 섬유산업 경쟁력 분석 및 기술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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