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영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시행한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사업명-스파클링, 봉래)'에 최종 선정되면서 봉래산 명소화사업의 완성도와 속도가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문대 및 천문과학 교육관의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고, 금강공원 일대에 주민 주도형 마켓(동강마켓)을 조성, 사계절 관광자원이자 야간관광거점인 볓빛정원, 별빛로드를 조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영월군은 ‘799 영월활력! 스파클링, 봉래’ 슬로건 아래,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별마로 천문대와 동강을 잇는 봉래동강지구를 핵심 관광 명소로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야간 관광상품의 개발 및 공간 조성으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증대시켜 관광 소비지수를 높이고, 주민 상생을 위한 주민 참여를 통해 자생력을 확보 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60억)을 확보하게 됐으며, 봉래산 명소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봉래산 정상의 기존 시설물들의 기능 강화 및 고도화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와 추진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영월군의 민선 7·8기 대표적인 공약사항 중 하나인 ‘봉래산 명소화사업’은 영월읍 중심에 위치한 해발 799m의 봉래산을 더욱 가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민선 7기부터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전망타워, 전망돔, 모노레일을 설치해 영월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초 착공하여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문체부의 공모사업에 전국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탄력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영월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의 획기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