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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범여권 ‘한동훈’ vs 범야권 ‘이재명’ 각각 1위

[한길리서치] 한, 총선 참패에도 22.7%…이, 총선 ‘압승’에 38.7%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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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4.18 10:37:19

(자료제공=<한길리서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범여권에서는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반면 범야권에서는 지난 총선에서의 ‘압승’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질문에 국민의힘 한 전 위원장이 22.7%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홍준표 대구시장 9.3%, 오세훈 서울시장 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4%, 안철수 의원 3.9%, 이외에 기타 인물 16.1%,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답변자는 4.8%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변은 무려 21.1%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60대(33.1% vs ‘적합 인물 없음’ 17.0%), 70대 이상(24.9% vs ‘적합 인물 없음’ 15.7%), 50대(23.4% vs 적합 인물 없음’ 20.7%) 등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30대(22.0% vs ‘적합 인물 없음’ 26.0%), 18~29세(17.9 vs ‘적합 인물 없음’ 19.9%), 40대(15.0% vs ‘적합 인물 없음’ 27.1%) 등 젊은 층에서는 비교적 지지세가 약화됐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 34.3%, 부산·울산·경남 27.8% 등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어 서울(25.0%), 인천·경기(20.3%), 강원·제주(17.4%), 호남(6%)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길리서치>)

한편 지난 총선에서 192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차기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 대표가 38.7%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며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를 보였으며,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9.5%, 김동연 경기도지사 7.3%, 김부겸 전 총리 7.1%, 이탄희 의원 4.6%,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1.2%, ‘없다’ 16.3%, ‘기타 인물’ 11.2%, ‘잘 모름·무응답’ 4.1%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대별로는 살펴보면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40대 52.9%, 30대 41.2%, 50대 39.9%, 18-20대 38.8%, 60대 32.1%, 70대 이상 25.5%로 나타나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호남권에서 56.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원·제주권 52.3%, 인천·경기 42.7%, 충청권 40.1%, 서울 34.1%, 부산·울산·경남 29.7%, 대구·경북 22.9%로 집계돼 김 전 총리가 16.8%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진보층에서 66.7%, 중도층에서 36.7%로 나타났으며, 보수층의 경우 ‘없다’는 답변이 31.5%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79.7%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이어 조 대표 7.2%, 김 지사 2.4%, 김 전 총리 2.4%, 이 의원 1.4%, 임 전 실장 0.6%, 기타 1.1%, 없음 2.4%, 무응답 2.9%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 56.2%, 조 대표 29.4%, 김 지사 3.4%, 김 총리 5.6%, 이 의원 2.6%, 임 전 실장 0.6%, 기타 0.6%, 없음 0.5%, 무응답 1.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로 병행 조사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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