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전경.  (사진=정건웅 기자)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동해시는 상품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역내 농특산물 규격 출하를 위한 종이박스, 아이스박스, 비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자부담을 포함, 총 사업비 1억 7300만 원을 투입하고, 농특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특산물인 포도, 사과, 복숭아, 딸기 등을 생산하는 품목별 연구회 및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개인을 대상으로 포장재 제작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가능한 품목의 포장재에 한해 신청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 농가 에서는 수확시기에 맞춰 포장재 구매 후 농업기술센터로 보조금을 청구하면 포장재 비용의 일부분을 지급받게 된다.

동해시는 2013년부터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해 버섯, 포도, 사과, 상추, 오이 등 16개 품목에 자부담을 포함, 총 1억 5400만 원을 투입, 해당농가에 유통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동해시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