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양구군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활용한 시설을 보강해 안전성과 위치 찾기의 편리성을 강화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도로명판에 태양광 LED 조명을 활용해 야간조명 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건물번호판에 QR코드 기능을 추가해 올해 588건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다. 또한 상가용 간판 제작 시 도로명주소도 같이 표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행자가 현재위치와 도로명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해지는 등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영조물 배상 공제 가입으로 도로명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해 행정의 신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근묵 민원서비스과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