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AFP(미래융합최고위과정) 제3기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지난 8일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제3기 AFP 미래융합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앞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림로지스틱스 이남희 대표의 말이다.
이남희 대표는 이날 AFP(Advanced Future Convergence Program) 미래융합최고위과정 제3기 원우 20명의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발전기금 2000만원을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AFP과정은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사회의 혁신을 선도하는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영산대만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이다.
2022년 처음 시작된 AFP과정은 1기 시작부터 선배가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선순환 교육모델이자 따뜻한 선례로 호평받고 있다.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이 1기생을 위해, 삼미문화재단 박지윤 이사장이 2기생을 위해 각각 2000만원을 기부해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교육받았다. 올해는 이남희 대표의 기부로 3기 신입생들이 전액 장학생으로 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남희 대표가 운영하는 유림로지스틱스는 철강, 화학, 농산물, 냉장·냉동 화물에 대해 육상이나 연안 운송, 해상,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지역 강소 물류기업이다. 이 대표는 이 회사를 건실하게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기업경영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이남희 대표는 “노찬용 이사장의 큰 뜻에 공감하면서 후배 여성리더를 위해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부산의 여성리더들이 모여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찬용 이사장은 “AFP과정의 설립 취지와 배경에 공감하고 발전적으로 지속가능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준 이남희 대표께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학업의지를 고취시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하는 지역 여성리더를 키우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남희 대표는 지난달 18일에 열린 ‘영산대 AFP총동문회 출범식’에서 1·2기 원우들을 대표하는 AFP총동문회장으로 추대돼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