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양구군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서포터즈 ‘양치기(양구의 치명적 매력에 빠지기)’를 운영한다.
생활 인구 서포터즈는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한 양구의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확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양구군의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생활 인구 유입과 정주 인구 유출 방지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위함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생활 인구 서포터즈 ‘양치기’ 참여자 7명을 모집한다.
지역소멸 문제에 관심 있고 누리소통망(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원하는 기간에 양구군에 체류하면서 관광, 축제, 전통시장, 먹거리 등 양구군의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여행 체류비 1회 당 11만 원과 홍보 활동에 따른 지원금 월 최대 10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1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홈페이지 또는 양구 DMO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지원동기, 지역소멸 관심도, 창의성, 경력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서포터즈들이 양구에서 체류하면서 직접 느낀 것들을 전 국민과 공유함으로써 도시민들과 양구군을 잇는 하나의 연결 고리를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양구군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 등의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면서 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