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강원도, 지역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위해 온힘

18개 시군 축제장에 21개 단속반 100여 명 투입, 대대적 단속

  •  

cnbnews 정건웅기자 |  2024.04.15 13:57:23

강원도청.   (사진=강원도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지역축제장 내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도 및 시군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강원도와 시군 공무원 및 지역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21개 단속반 100여 명을 투입해 축제장 내에서 게시된 내용과 다르게 음식값을 받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강원도 축제장 내 입점을 영구 제한하는 한편 예치된 보증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주지 않는 등 강력하게 제재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의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해 18개 시군에 통보하고, 일선 시군의 바가지요금 물가 단속부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회 등과도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도에서는 외지에서 들어온 소위 ‘야시장 업체’가 이미 지출한 입점료와 체재비 등의 비용을 짧은 축제기간 동안 보전하기 위해 바가지요금을 책정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업체의 입점을 최소화하고 그 자리에 지역업체가 들어와 우수한 먹거리를 착한가격에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부득이 외부업체를 입점시켜야 할 경우에는 착한가격 업소를 대상으로 입점 수수료를 감면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 업소에는 입점 보증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주지 않고 향후 강원도 축제장 내 입점을 영구 제한하기로 했다.

또 축제장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메뉴 사진과 가격, 중량·수량이 표기된 먹거리 가격표를 시군 및 지역축제 위원회 홈페이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의 적정성을 직접 평가받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축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착한가격 우수축제’에 대하여는 국·도비 및 컨설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우선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바가지요금 문제를 야기 시킨 축제에 대하여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마당에 바가지요금은 찾아온 관광객까지 내쫓는, 그야말로 지역 주민들이 공들여 만든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 라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7개를 비롯해 강원도 우수축제 9개, 시군 자체 축제 101개 등 총 117개의 축제가 매년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