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대학교육혁신처가 지난 5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미국 에모리대(Emory University)의 학습체제학 전문가인 최익선 교수(Professor and Assistant Dean of Education Systems Science, School of Nursing)가 강사로 참여했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현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기술 발전 속도에 교육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생성형 AI 등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더불어 학생들에게 AI 리터러시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 귀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특강을 통해 얻은 내용을 AI 기반 교육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수법 특강을 주최한 최석진 대학교육혁신처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에서 수업에 하이테크를 어떻게 접목하면 되는지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특강과 워크숍을 지속해서 개최해 교육 질 제고를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는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서 실현을 위해 교육·연구·행정·경영 전반에 AI 도입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체계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