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지난 9일 인정관 대강당에서 ‘경상남도 위탁 제27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대희 대외부총장과 김영미 미래교육원장을 비롯해 교육생 44명, 박현숙 경남도청 여성가족과장, 강서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총동창회장, 김증남 인제대여성지도자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교육생은 경남도 내에 거주하는 30세-65세 여성들이고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0시간 동안 정치참여, 여성리더십, 스피치,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활동, 경영·경제·교양, 명사특강, 현장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받는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인제인으로서 당당함과 자부심을 가지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품을 더욱 길러야 할 시기”라며 “입교생 여러분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여성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당부했다.
김영미 미래교육원장은 “현재 높은 실업률과 저출산 문제가 우리 미래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인적자원의 개발과 효율적 운용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는 인제대를 포함한 도내 4개 대학에 교육과정을 위탁해 전문성과 특화된 교육으로 지식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지역 여성지도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