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에 대한 동계올림픽 특별구역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 지정, 농지전용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4월 최종 승인했다.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은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내 관광기반시설지구에 교육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외부시설을 이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심평원의 운영상 한계점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심평원이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대에 약 877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약 123,863㎡(약 3.7만평)에 건축연면적 6,869㎡(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연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연수원이 준공되면 의·약단체 및 의료인 대상 정부 정책 및 보험료 청구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세미나,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대상 교육,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연간 6~7만여 명의 교육·연수생이 방문할 수 있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수원 내 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심평원 연수원 건립으로 지역방문자 증가, 지역인력채용,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라고 하면서, “더 나은 미래 의료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심평원 교육ㆍ연수생들이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