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대만 불광대학교 허주오페이(何卓飛) 총장 일행이 지난 8일 오후 경상국립대를 내방해 기존의 학생·학술 교류의 성과를 유지하고 새로운 차원의 상생·발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불광대 허주오페이 총장과 쉬율룬(徐郁倫) 국제교류부처장, 조태순(趙太順) 역사학과 주임교수 등 일행은 이날 경상국립대를 내방해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경상국립대 도서관, 박물관, 스포츠콤플렉스, 글로컬카페, 라운지 등을 둘러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생 교류와 학술·교수 교류를 활성화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다소 침체한 양 대학 간의 교류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상국립대와 불광대는 2008년 10월 양 대학 간 학술·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2017년과 2018년에 각 3명의 불광대 학생이 경상국립대로 유학을 왔으며 이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교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에는 각 2명의 학생이 각각 상대 학교로 유학한 상태이다.
불광대는 대만 이란현에서 2000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이다. 재학생은 3400여 명, 교직원은 250여 명이다. 5개 단과대학, 15개 학과전공, 1개 연구소가 설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