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 등 6개 기관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산업단지가 올해 출범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산단 내 개인사업자, 기관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절감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대한전기협회(회장 김동철),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 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 등이다.
대회 참여대상은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개인사업자·단체(기관) 중 계약전력 10MW 이하인 사업장으로, 참가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이메일, QR코드)과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후 평가를 거쳐 대상 1000만원을 포함 총 13개사에게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평가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개별 입주기업에서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 동기간 사용량과 비교한 절감량과 절감률, 저소비·고효율 설비 또는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아울러, 산단공,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의 참여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단공을 포함한 공동 개최기관들은 산업단지의 무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탄소중립 전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도 입주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