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태백시가족센터는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어휘력, 표현력 발달과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다문화가족자녀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독서 지도사·책 놀이 지도사·활동가 기초교육 수료자 등의 자격을 소지한 활동가가 다문화가정으로 찾아가 독서 지도, 소리내어 책 읽어주기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백시가족센터는 지난달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마쳤으며,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으로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자녀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 강원랜드 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는 태백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신애 센터장은 “책 읽어주기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언어 구사 능력 및 사회적 의사소통을 향상 시키고,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