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안전관리 실천 확산을 위해 애월농협하우스체리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작목별 작업단계 중 발생하는 농작업 위험요소를 진단·분석하고 개선해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를 컨설턴트로 초빙해 작업 단계별 농작업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한 후 농작업 개선 실천 및 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작업 위험도 평가 분석에 따라 우선 개선사항을 선정하고, 안전·보조장비 및 보호구를 선정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작업 안전 수준 평가표를 활용해 농업인들의 사업 참여 전·후 농작업별 위험성 및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 농업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형 개선활동(PAOT) 및 작업장 내 안전수칙 안내판 설치 등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동협 농업기계화팀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으로 적용 확대되는 등 농업 분야에서도 안전재해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