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홍천군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실시된 동절기 제설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이 담당하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는 213개 노선 568km이다.
그동안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덤프 19대(임차 16대), 굴삭기 3대(임차 1대),. 1톤 트럭 2대와 읍면에 배부된 519대의 트랙터 제설기가 투입됐다.
제설대책 기간의 홍천군 적설 일수는 18회였으며, 비상근무는 총 52회 실시됐다. (적설량 7.5㎝ 최대기준)
제설제(소금 및 친환경 제설제)는 총 3883톤을 투입해 제설제 사전적재 및 준비시간 단축으로 큰 사고 없이 제설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2022~2023년 갑작스러운 대설로 차량 통행의 어려움과 전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됐던 군도 16호선 화촌면 주음치리 산 138-3번지 해당구간에 염수분사 장치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 임차장비 및 제설장비를 추가해 지연되는 작업시간을 줄이고, 서석면 풍암리 동부지소에 인근 거주자를 근로자로 채용해 서석면 권역(내면, 서석면, 내촌면)의 초동 제설작업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신영재 홍천군수은 “그간 제설작업으로 고생하신 직원 및 용역업체 관계자와 솔선수범하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보완사항을 확인해 2024~2025년 동절기 제설작업 기간에는 한 단계 향상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은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2024~2025년 동절기 제설작업을 대비해 남은 제설제 및 제설장비를 철저히 관리하고, 고장·수리가 필요한 제설장비는 사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제설여건 확보를 위해 제설제 4000톤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