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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 캠페인’ 참여

파란빛의 풍선 200개, 특별한 키트 300개 제공하며 캠페인 의미 함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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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4.04 15:47:38

'보킷'에서 제작한 특별한 키트.(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발달장애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은 UN이 지정한 날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파란색 조명을 밝혀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한다.

이번 캠페인에 양산부산대병원 발달장애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부산대어린이병원 1층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걸맞은 파란색 풍선 200개와 함께 사회적 기업 ‘보킷(BOKIT)’에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특별한 키트를 300개 제작해 내원객 대상으로 제공하며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또한 '보킷(BOKIT)'에서 제작한 특별한 키트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엽서, 구급 응급키트, 재생연필, 메모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 키트를 내원객들에게 제공해 특별한 구성품과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했고 좋은 반응도 얻었다.

김지훈 발달장애 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은 “현재의 무거운 사회적 이슈에도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자폐인들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으로 마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016년 9월에 개소해 발달장애의 조기진단 및 근거중심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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