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이 오는 15일 문을 여는 잠실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 권위자인 이학천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산부인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일산차병원,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에서 근무한 이학천 원장은 20년 넘게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등에 집중해왔다.
또한 3만건이 넘는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
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지 않고 있는 IVM 연구센터를 열어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IVF센터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