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속초시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봄철 산불 최대 취약시기에 대비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인 4월은 성묘, 등산 및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한 입산객이 크게 늘어나고 불법 소각 행위가 증가해 산불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속초시는 ‘청명․한식일 특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산림인접 집단묘지 등에 감시요원을 집중 배치해 성묘객 등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및 산불예방진화대를 전진 배치하여 산불대응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6~ 7일 시 공원녹지과 전 직원은 속초시 지역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틀간 순찰 및 계도 근무를 시행하고, 각 동 자율방범대를 투입하여 산불감시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산림청 산림재난통합관리체계 시스템의 실시간 정보를 속초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연동해 감시원 및 진화대의 위치 정보, 순찰 정보를 3차원 지도에서 확인해 인력 배치에 효율성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산불예방 행정모델을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예상 확산경로를 반영한 산불 대응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4월은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건조한 기후 및 영농철 불법소각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은 만큼 불법소각 행위 금지 및 성묘나 등산 시 산불 안전수칙 준수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