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강원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 현장 방문.                 (사진=강원도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춘천 지역역내 과수원을 방문, ‘강원 사과 육성계획 및 차세대 스마트 과수원 실증 현황’ 보고회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급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후변화에 따라 미래 사과 재배 적지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신규 산지를 육성하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산업경쟁력 제고 대책’과 연계해 중앙·지방⋅농업인⋅전문가 등이 모여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한 합심의 자리로 마련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 임상현 농업기술원장, 김경록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과수경쟁력 제고, 명품과원 기반조성, 과수 신품종 연구·지도 사업 등 신규 사과 산지 육성 및 신규농의 진입과 생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정책 추진과 연계해 도내 신규 과원을 집중 조성하고 주요 산지에 과수거점산지 유통센터 신설 등 유통 조직화를 통해 강원 사과 브랜드화 및 공동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기후변화로 강원지역의 과수 재배면적 증가는 현재 진행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육성 계획 중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생산성 높은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구조 효율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과수농가의 소득안정과 더불어 주요 먹거리인 사과 등 과수 수급안정을 위해 신규산지 육성과 유통 효율화 등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