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 개설공사가 다음달 31일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구간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성산을 연결하는 서성로 33.9㎞ 구간 중 미개설 구간 3.06㎞인 서성로(가시~성읍)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산남 동부지역의 물류운송 및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성로 미개설 구간을 열기 위해 총 370억 원을 투입하고 2020년 3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사업 연장 L=3.06㎞, 설계속도 60㎞/h로, 주요 도로폭 11.5m, 교량 1개소(22m),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했으며, 교통안전 및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70개소도 마련했다.
또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공 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준공검사 시에도 주민이 참여해 주민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서성로(가시~성읍)의 완전한 개통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남 동부 지역의 물류와 교통환경,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공사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