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및 바람직한 건강생활습관을 위한‘몸짱! 건강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제주도 아동ㆍ청소년의 비만율은 19.3%로 전국(13.5%) 대비 5.8%p 높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으며 청소년의 비만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몸 짱! 건강 짱! 교실’은 아침 결식 및 인스턴트 식품 의존, 운동 부족 등으로 높아진 비만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별로 오는 10월까지 5회차 방문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체험교실 및 운동 실천 방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내용으로는 △사전ㆍ사후 건강생활실천 설문조사 및 신체계측 측정 △ 짠맛 쿠기 활용 미각 테스트와 영양체험 △라텍스밴드 활용한 키크기 스트레칭 및 신체 활동량 늘리기 운동 지도 △ 음주ㆍ흡연예방교육 및 Q-scan을 이용한 구강 위생상태 체험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107명)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고, 아침식사실천율은 18.4% 증가, 걷기 실천율은 25.3% 증가하여 건강생활실천율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성장기 아동 본인은 물론 가정 내 가족에게까지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