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양양군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가계 에너지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사업'은 가정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비할 때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양군은 올해 최대 89가구(태양광 83가구, 지열 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열은 4월 3일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 접수받고, 태양광은 4월 23일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보조금은 에너지원과 설비용량에 따라 상이하나, 태양광은 최대 319만 원, 지열은 최대 1790만 원까지 지원되고, 자부담은 별도로 소요된다.
신청대상은 단독주택은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이며, 공동주택은 기존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 또는 건축 중인 공동주택 소유권자나 입주자대표이다.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nr.energy.or.kr/home)를 통해 시공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설치 후 적합하게 설치되었는지 확인받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 신청 전에 양양군 경제에너지과에 보조금 지원가능 여부를 문의 해야하고, 사업승인 시 한국에너지공단에 예치금을 입금해야 한다.
세부 지원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