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지역내 18개 1281명의 초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칫솔질 방법 등 구강건강관리교육을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 및 청소년기 구강의 특징 및 구강건강관리법 교육과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소도포, 달걀을 이용해 불소의 효능을 직접 눈으로 보는 불소 달걀 실험을 같이 병행해 구강건강관리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조사한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서 제주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2022년 20.2%로 2020년 36.8%보다 16.6%p 낮게 나타나 학생 구강건강관리에 빨간 신호등이 켜진 상태로 시급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는 구강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며 어릴적 구강관리 상태가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적극적인 칫솔질 실천 등 스스로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