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이번 추경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력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에 중점 배분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도민체감도가 높은 청년․인구정책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발굴해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또 법령·조례·지침·협약 등에 근거한 의무적 경비와 중앙지원사업비 및 공모사업비 등의 증감 사항을 반영하고, 핵심 정책사업과 도민 불편 해소사업 등에도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3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사업비를 정리해 추경에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이월이 예상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 삭감 후 재편성을 유도하는 한편, 21개 기금을 활용한 민생경제 활력 사업의 확대·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제주도는 다음달 5일까지 예산요구를 받아 다음달 중 실무심사 및 예산안 조정과정을 거쳐 오는 5월 3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세입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여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 편성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