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지난 25일 농촌지원부, 인천본부 및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와 함께 봄철 영농기를 맞아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합동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득 인천본부장, 이광일 농촌지원부장, 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농촌현장에 방치된 폐비닐·농약용기 등을 수거하고 영농폐기물 배출 및 처리와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산불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 “농가주부모임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조합원들께 올바른 배출방법을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일 농촌지원부장은 “마을별 집하장 등 수거 인프라 부족으로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을 처리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향후 정부, 지자체 대상 관련 예산반영 요청 등 수거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깨끗한 농촌을 조성하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범농협 영농폐기물 수거캠페인’을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고 있다”라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