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이 3월 25일자로 임종윤·종훈 형제를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그룹 측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