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이하 CBS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CBS는 일본과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20개국 500명 이상의 진단검사의학과 및 임상과 전문의, 전공의, 임상병리사, 진단검사 자동화기기 제조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임상검사실 자동화’를 주제로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분야의 연구실적 및 성과를 공유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학회기간 동안 학술 발표 및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조성은 내분비물질센터(이하 ESAC) 센터장이 CBS 2024 조직위원회의 재무 위원장(Finance Chair)으로 임명돼, 지난 22일에 열린 ‘검사실 자동화 및 특수검사’ 심포지엄에서 ‘질량분석검사에서의 검사실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ESAC에서 국내 임상검사기관 질량분석실 최초로 전처리 전자동화 장비를 도입한 사례를 중심으로 ▲질량분석검사에서 자동화의 의미와 중요성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장비 도입 과정 소개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과정 소개 ▲실제 ESAC 내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 구동 영상 시연 및 장비 평가 결과 ▲질량분석검사 자동화의 미래와 방향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최리화 전문의는 ‘국내 의원 및 병원 한국인 환자에서 사구체 여과율 추정에 대한 6가지 계산식과 이것이 만성 신장 질환 분류에 미치는 영향의 비교 분석’의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하고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최 전문의 ‘아포지단백 B 검사 추가가 한국 성인 인구의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 질환 위험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과 이준형 전문의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 노출 수준에 대한 연구’ 등 총 3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ESAC는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로 질량분석검사 전처리 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실제 검사 현장에 적용하여 전처리 능력을 상향 표준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로써 얻은 우리의 귀중한 경험과 가치를 CBS 2024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우리 재단이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검사실 내 다양한 분야에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