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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경남 양산을…민주 ‘김두관’ 47.2% vs 국힘 ‘김태호’ 40.9%

전직 경남지사들 18년 만에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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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3.25 11:28:37

(자료제공=<리서치앤리서치>)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의 핵심 승부처이자 지난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대결한 뒤 18년 만의 리턴매치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간의 경남 양산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7.2%,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0.9%로 나타나 6.3%p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김두관 후보가 42.4%, 김태호 후보는 35.1%로 오차범위 이내인 7.3%p 격차를 보였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30대(52.4%), 40대(70.8%), 50대(53.8%)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60대(59.7%), 70세 이상(70.6%)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이하는 김두관 후보(36.8%)와 김태호 후보(35.2%)가 팽팽하게 접전을 벌였다.

 

(자료제공=<리서치앤리서치>)

특히 지난 총선에서 김두관 후보를 찍은 사람의 12.9%가 김태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를 찍은 사람 중에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8.4%로 집계됐다.

그리고 ‘선거 당일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김두관 후보 86.3%, 김태호 후보 88.8%로 답변해 여야 지지층의 결집 현상도 나타났으나,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의 22.7%는 ‘바꿀 수도 있다’고 답변해 선거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인 평산마을이 있어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인 양산을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부터 새로 신설된 지역구로 20, 21대 총선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두 총선에서 격차는 각각 1.9%p, 1.7%p 초방빅으로 어느 한쪽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 지역이다.

이번 총선 역시 전략 차출된 3선 중진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이 정치 생명을 걸고 맞붙게 되면서 민주당은 ‘부울경의 민주주의 보루를 지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정부 견제론을, 국민의힘은 ‘강한 여당으로 양산을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정부 지원론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비례대표 투표 정당투표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8.1%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조국혁신당 25.3%, 그리고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0.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2.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앤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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