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은 지난겨울 ‘제설 대책 기간’ 동안 큰 피해 없이 종료했다고 지난 밝혔다.
횡성군은 매년 도시계획도로와 군도 및 농어촌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 제설작업뿐만 아니라 마을 길 통행에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 트랙터를 활용한 마을제설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제설 기간 중 적설 일이 36일로 2022년~2023년의 24일보다 많았고 대설특보 발효로 인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8회나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큰 피해 없이 제설 기간을 지날 수 있었다.
특히 횡성군은 작년 대비 4대의 추가 제설 장비를 확보해 총 31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할 수 있었고, 대설을 대비하여 제설용 소금 5311톤, 친환경 고상제 419톤, 친환경 액상제 776톤의 자재를 충분히 확보했었다.
또 제설 대책 기간에 ‘실시간 제설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적설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적으로 상황에 맞게 장비를 투입하는 체계를 확립한 것이 신속한 제설작업과 군민의 불편 최소화에 큰 역할을 했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겨울에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제설 기간을 사고 없이 넘어올 수 있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고 분석해 다음 겨울에도 신속하고 체계화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한 도로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